참 비름나물 맛있게 무치기 비름나물의 효능과 비름나물 맛있게 먹는 방법 잡초나물이야기

 참비름 나물 이야기

지난번 친정 방문에 엄마가 외할머니 집에서 잔뜩 뜯어온 참비름 나물을 얻어 왔어요.

마트에서 보던 비름나물과는 때깔이 다른~!!!

참비름 나물이에요.

어린잎은 여리고 작으며 붉은기를 도는 줄기를 가진 부드러운 참비름나물은

이제 막 꽃을 피우려고 꽃대가 맺힌 상태였답니다.

쌉싸래한 그 특유의 향과 맛에 저는 좋아하지 않지만

참비름이 가진 효능을 들으면 먹지 않을수 없다는 그런 잡초 나물의 이야기에요.

참비름 나물의 효능

첫째.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하답니다. 그리고 엽산도요~^^.

자칫 부족해지기 쉬운 칼슘과 비타민... 나물로 먹어 보충할수 있다면 영양제는 필요 없겠지요~^^

둘째. 소화를 돕고 염증을 가라 앉히는데도 좋다네요.

위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좋겠네요~.그리고 현대인의 만병의 근원은 알수 없는 염증이라고 하던데 염증을 가라 앉힌다는거 자체가 건강에 도움이 되겠어요.

셋째. 해열과 해독 독소배출

요즘에 인기 있는 해독주스 처럼 독소 배출... 매력있죠!!!.

그리고 그외에도 자체가 가진 성분들이 주는 항암효과. 고혈압 예방. 피부에 도움. 노화방지 등등등... 나열할수 없을정도로 많다고 합니다.

자 이토록 몸에 좋은 비름나물 맛있게 만들어 먹어볼까요~!!!

기본 재료는 간단히

비름나물과 집간장 그리고 참기름만 있으면 됩니다!!!.

저는 모든 나물을 참기름으로 마무리 합니다.

참기름 향도 좋지만 참기름은 채소에 없는 지방산을 보충해주어 비타민등 다른 유효성분을 흡수가 되도록 돕는다고 하네요. ^^

참비름 나물을 잘 씻어 준비해줍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노지에서 자란 비름나물이라 비듬처럼 하얀 무엇인가가 있어요.ㅠ.ㅠ

먹어도 상관은 없다지만 그냥 싫어서 제거해줬답니다. ^^

그래서 비름나물인가 싶기도 한 ... ^^

간혹 마트에서 비듬나물이라고 적혀진 것도 보았거든요.

소금을 넣어 펄펄 끓인물에 넣고 데쳐줍니다. 

식감은 좋아하는 정도로 데쳐주세요. 

전 푸욱~ 익혀줍니다. ^^ 

비름 나물 특유의 쌉싸래한 맛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너무 쓰면 손이 가지 않는 법!!!

건져준 비름 나물을 찬물에 넣어 쓴맛을 우려내 줍니다. 

전 물을 2번 갈아 주었어요. 

노지에서 자란 비름나물이라 그런지... ㅠ.ㅜ 아우...데치고 나니 향이 그냥 막 나요.  

역시 물을 꼬옥 짜준 비름나물을 준비해요~!!!

여기서!!!

기호에 따라 간을 할 양념을 준비해주세요. 

저는 깔끔한 집간장으로 한 양념을 좋아해요. 

대부분의 나물 간을 집에서 만든 콩간장으로 한답니다.

집간장이 좋으신분은 집간장으로 간을!!!

구수한 된장이 좋으신 분은 집된장으로 간을!!!

새콤한 맛이 좋으신분은 초고추장으로 간을 해주세요.

그후 참기름 추가 해주시면 끝~!!! 

너무 너무 쉬워서 에이~ 하셨나요~!!!

저도 너무 쉬워서 에이~ 했습니다.

그러나 만들고 나서 가족의 입에 들어가는  그 기분이란...

자꾸만 요리를 하게 만드는 에너지에요.

저는 고춧가루와 참깨를 뿌려 마무리 했어요.

너무 푸른색만 있어도 맛이 떨어져 보이니까요. ^^

다음번에는 된장을 무쳐봐야 겠네요~^^.

참. 마늘이 좋으신 분은 간에 미리 다진 마늘을 넣어 양념을 만든후 섞어 주세요.

그래야 덜 매워요.

세상에서 젤 쉬운 데침 나물 이야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