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2. 23:54

지나는 길에 합천 황매산 철쭉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뉴스에서 보고

잠시 짬을 내어 다녀왔네요.

산 언덕이지만 군립공원 통행료를 내고 오토 캠핑장까지 차를 타고 올라가니 금방 철쭉 군락지가 한눈에 들어와요.

첫눈에 덜 핀 철쭉들로 아쉬움이 잔뜩이었으나
이내 언덕을 올라서면 제 1군락지 쪽으로 만개하여 타오르는 철쭉을 볼수 있었답니다.

청명한 하늘과 내리쬐는 태양에 철쭉은 화사하기만 하여 마음에도 꽃이 활짝~

이리 철쭉이 많은것도 처음인듯 합니다.

비교적 관리가 잘되어 산책하기 좋고
키보다 큰 철쭉 사이에 숨어 절로 숨바꼭질이 되어 일행을 놓치기가 일쑤 인듯 여기저기 일행을 기다리고 찾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색다른 철쭉입니다.
구인사가 있는 산에서 흔히 본 철쭉인데
여기에는 흔하지 않은 색이더군요.

진달래와 비슷하지만 진달래는 꽃이 피고 잎이 나고 철쭉은 잎과 꽃이 동시에 보여진답니다.

합천 황매산 철죽제 내년에도 가보고 싶네요.
주차비 3천원으로 좋은 산공기도 마시고 꽃구경도 실컷하니 좋기만 합니다.

Posted by 스마일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