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11. 17:52

이미 바꾼 렌지후드에요.
이전의 후드는 이미 탈거~!
셀프 교체하려다 자동식 소화기 때문에 막혀서 사진이고 뭐고 없네요.
인터넷으로 4만원 안돼는 가격에 구입했어요.
이전에 통후드도 교체해봤기에 셀프로 맘먹고 도전~!
탈거하다 발견한 소화기~!!!
뭐가 씌였던거지요. 저걸 못보다니...ㅜ.ㅠ

동파이프에 망설입니다....안빠져요..구멍도 작고
인터넷 찾아보니 찢어서 하라는데...
동파이프가 망가질까 걱정되고...
소화기랑 연결되어 터질까 무섭고.ㅡ.ㅡ
1차 포기..

검색에 검색을 거듭하며 기사님을 찾는중...
분리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냈어요..
게다가 소방법으로 소화기를 꼭 설치해야 한다는..
소화기가 없을 경우
벌금이 1차 50만원 2차 100만원 3차 200만원
으로 훅훅 뛴다네요...겁나게..ㅡ.ㅜ
벌금 무서워요. 게다가 화재시 없다면 재산 피해도 크기에 고민하다 기사님을 부르기로...

다음날 신랑이 2차시도를 합니다..
어제는 안풀리던 아출바와 연결된 후드안쪽 너트가 풀리고...
이것은 도구의 힘~!공구를 잘 써야해요.
소화기와 연결된 동관의 너트도 조심히 풀어줍니다.
이소화기는 가압식이에요. 안에 가스가 들어있는..
왠지 무서워서 조심조심 풀었어요.
후드를 통으로 내린후 후드에 관통된 동파이프 뺀뒤....후드를 타공하려 했으나...
깔끔히 할 자신이 없어서 후드 뒤 공간으로 넘기기로 했어요.

뒤로 넘기고 새후드 달고~ 압출바 달고~센서?이어주고~원래의 상태로 재 설치~!
압출바가 없으면 소화액 분사가 제대로 안될듯 하니 이건  기사님 부르심이...소화기 달린건 인건비가 추가로 든다네요.
주름관도 교체를 하려 했으나 너무 깊은데 새것은 짧아서 기존것을  사용해요.
기왕이면 교체하는게 좋은데 말이에요.

이렇게 후드 뒤로 동관을 내리고 압출바는 가스렌지 중간으로 오도록 하여 이전처럼~
청소때만 조심하면 될것같아요~.
불도 잘 들어오고~후드도 잘되고~

소화기와 연결된 센서감지부에 줄도 정상으로 들어오고~
고기냄새 훅훅 빠져나가니 너무너무 좋아요~!!
2차시도만에 했지만 해결하고나니 너무 뿌듯해하는 남편이 으쓱해 합니다.

소음이 심하다는 평이 많던데 생각보다 적고 좋아요.
이전에 고장난 후드보다 소음도 적고 깔끔해요~!
Posted by 스마일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