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베고니아 왁스 베고니아 주황색 베고니아꽃 삽목키우기 사철 베고니아 꽃
친구에게서 얻어온 베고니아 삽목가지로 키운 왁스 베고니아 주황입니다.
꽃베고니아로 화원에는 판매되는 아이라는군요.
브라질 원산이라는 이아이 그래서인지 여름에도 쉴새 없이 꽃을 피워대구요.
물이 많아도 크고 물이 없어도 잘 크는 키특한 녀석이랍니다.
빛이 적을때엔 꽃색이 연한 주황색이 돌아요. 야리야리한 주황이요.
빛이 강한 여름엔 붉은 주황빛을 띠네요.
게다가 꽃도 커지구요.
키특하게 씨앗도 열어주는 아이지만...
씨앗 채취는... 아직...
미처 영글기 전에 떨어지거나 영글었다 하더라도...
너무나 작아 무엇이 씨앗인지 구분이 어렵더라구요.
먼지같은 알갱이가 씨앗일까요?
옆에는 키만 삐죽 큰 후쿠시아 가지가 자라고 있어요.
스탠다드 수형에 도전중인 아이라지요.
지금은 새가지가 많이 돋았답니다.
응애가 끼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삭발 당했지요.
베고니아 가지만 삐죽 큰거 보이시나요?
중간에 대를 끊어 주지 않으니 위로만 자라더라구요.
도로변이나 공원에 조경화로 많이 쓰던데... 거기는 작은 난장이 베고니아들이잖아요?
그래서 뒀더니 키만 자랐어요.
중간에 똑 부러트려 옆에 꽂아 두었더니
이제 줄기가 늘었답니다.
이때 삽목중엔 물 말리면 안돼요. 너무 과습이어도 안돼구요.
씨앗이 맺힌 꽃입니다.
아래 부분은 목질화 되어 가는 거 같아요.
어느새 탄탄한 나무 느낌...
베고니아는 잎이 도톰하고 윤기가 흐르는 대신 약한거 같아요 .
자체에 수분이 많아서인지 톡 하고 잘 떨어진답니다.
그래서 잎이 상처를 잘 입죠.
베고니아는 꽃잎이 서로 교차해 만나지 못해 꽃말이 짝사랑이라고 하네요.
안타까운 꽃말이지만 베고니아는 사람에게 이로운 역할도 해요.
첫째론 공기정화 식물로서의 능력이 있다고 하네요. 포름알데히드 등 제거에 능력이 있다고 해요.
그리고 식재료로서의 역할~!
꽃을 메인으로한 요리를 하는 식당에 가보시면 보통 만나실수 있는 팬지 그리고 이 베고니아가 있어요.
베고니아는 직접 먹어본 맛으론 시큼한 맛이 나요.
수분을 머금고 있어 아삭한 식감도 있구요.
꽃잎만 따서 물에 살짝 헹군후 비빔밥이나 샐러드에 올려도 좋구요.
샐러드 소스로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꽃도 이쁘지만 먹을수도 있는 꽃 1석 2조네요. ^^
전 그저 바라만 봅니다.
사철 피어주니 베고니아 만큼 꽃이 긴게 없어요~ㅠ.ㅡ
제라늄도 여름 한철은 힘들어 한답니다.